브릭스 정상들이 국제법에 어긋나는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뉴델리 선언’에는 무역 제한과 2차 제재를 포함한 강압적 조치가 개발도상국의 인권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이 부과되는 제재는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동 분쟁 당사국들에 군사적 자제를 요구하며, 역내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외교적 해법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합의는 브릭스가 서방 주도의 경제·안보 질서에 맞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대외 제재와 무역 장벽이 글로벌 공급망과 개발도상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부각하며, 향후 회원국 간 공조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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