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 권리 보장과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정기적으로 벌이는 단체입니다. 최근 2025년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 등 주요 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진행해 열차 운행 지연과 승강장 혼잡을 초래했습니다.
전장연은 내년도 장애인 권리 예산이 제외된 것에 항의하며 휠체어 이용자들이 특정 열차 출입문에 집결하거나 문 사이에 머무르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해 열차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현장에 직원과 경찰을 배치해 법적 조치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장연은 1980년대 후반부터 장애인 이동권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2007년에 현재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설립되었습니다. 최근 시위는 출근길 시민 불편과 열차 지연을 유발하고 있어 서울교통공사와 노조의 준법운행과 맞물려 출근길 이중 혼잡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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