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는 쿠팡의 음식 배달 서비스로, 2019년 국내 배달 업계에 등장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을 통해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면서 배달 플랫폼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웠으며, 월간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0월 1229만6599명으로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1205만742명을 기록하며 1위 배민과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영향

쿠팡이 337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면서 쿠팡이츠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쿠팡이 사과문을 게시한 지 이틀 만에 내리고 쿠팡이츠 홍보 배너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습니다.

소상공인과 입점업체의 이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츠 입점업체들의 이탈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 운영자는 주문 금액에서 40%가 배달·중개수수료로 나가는 데다 개인정보 유출까지 겹쳐 입점을 취소했습니다. 외식업 소상공인들은 쿠팡이츠 주문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한 외식업자는 주문이 90%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자 커뮤니티에서도 "매출이 80% 감소했다", "평소 같은 요일 대비 매출이 40% 줄었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달 파트너 모집

쿠팡이츠는 배달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배달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달이 가능하며, 앱에서 등록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바로 배달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업 성과

쿠팡이츠 배달 대행업을 운영하는 쿠팡이츠서비스의 영업이익은 2023년 77억 원에서 지난해 216억5860만 원으로 181.28% 급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