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1466회에서 ‘천사 가수’로 불렸던 엄마 김 씨의 친딸 살해 사건을 조명합니다. 김 씨는 서울의 유명 대학 의대를 졸업하고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과 선행으로 이름을 알리며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한 인물로, ‘천사 가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9월 22일, 김 씨는 경남 남해의 병원 응급실에 딸을 태운 차를 몰고 다급히 도착해 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김 씨가 “딸이 살아있다”고 말하며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구속 후 교도소에서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딸의 죽음과 상처는 자신과 무관하며,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남 안 씨(가명)가 진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확보한 정황들은 김 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딸의 죽음 뒤에 숨겨진 25시간의 행적과 가족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잔인한 학대를 한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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