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에 사랑했다가 이별한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만나 과거의 감정을 마주하고 현재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자 멜로드라마입니다. 두 사람은 스무 살과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와 이별을 반복했으며, 세 번째 만남에서야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치정극을 넘어, 상처와 죄책감, 책임, 위로가 뒤섞인 깊고 아릿한 멜로를 보여줍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도 사랑이 더욱 선명해지고, 헌신과 행동으로 진실한 사랑을 증명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임현욱 감독과 유영아 작가가 참여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과 필력을 선보이며, 사랑이 시간 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첫 방송은 2025년 12월 6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시작되었으며, 매주 주말 밤에 방영됩니다. 제목은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상시키며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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