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에 이어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에게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지인은 의료기관이 아닌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지 등에서 링거와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항우울제 등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박나래 측은 해당 '주사 이모'가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으며,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은 것이라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항우울제 복용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단순 영양제 주사만 맞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디스패치 등 매체는 공개된 사진과 대화 내용, 장소 등이 법적 의료 행위가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임을 지적하며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박나래 모친이 전 매니저들에게 수천만 원을 보낸 사실도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사 이모'로 지목된 인물은 자신이 중국 내몽고 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으나, 국내 의료 면허 보유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불법 투약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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