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었으나, 12월 초 국경 지역에서 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해 태국 군인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습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발포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응해 공습을 재개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충돌은 7월에 있었던 대규모 무력 충돌 이후 계속된 국경 분쟁의 연장선으로, 7월 당시에는 48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형성된 약 800km의 국경선을 두고 오랜 기간 분쟁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충돌은 태국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인근에서 집중되고 있으며, 태국은 F-16 전투기를 동원해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등 군사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태국이 먼저 공격했다고 반박하며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태국과 캄보디아는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국경 분쟁이 재발해 군사 충돌과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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